앞서 소개한 모델3 스탠다드가 '가격 파괴자'였다면, 지금 소개할 모델3 롱레인지 RWD는 '밸런스 파괴자'입니다.
출시 가격은 5,299만원으로 스탠다드보다 비싸 보이지만, 보조금 매직을 거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돈 좀 더 보태서 무조건 롱레인지 가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스탠다드와 철저하게 비교 분석하고 실구매가 견적까지 뽑아드립니다.
1. 스탠다드 vs 롱레인지, 도대체 뭐가 다른가?
가장 큰 차이는 심장(배터리)과 체력(주행거리) 입니다. 팩트로 비교해 봅시다.
| 모델3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차이점 |
설까치 분석 : 찻값은 1,100만 원 차이 나지만, 보조금을 롱레인지가 훨씬 많이 받기 때문에 실제 구매 가격 차이는 700~800만원 수준으로 확 줄어듭니다.
2. 롱레인지 RWD 실구매가 계산 (보조금의 마법)
테슬라 코리아가 책정한 가격은 5,299만원입니다.
여기에 확정된 국고보조금 420만원을 적용해 계산해 봅니다.
시나리오 A : 서울 (보조금 짠 곳)
차량가 : 5,299만원
(-) 국고 보조금: 420만원
(-) 지자체 보조금: 약 150만원 (예상)
= 예상 실구매가: 약 4,729만원
시나리오 B : 지방 (보조금 넉넉한 곳)
차량가: 5,299만원
(-) 국고 보조금: 420만원
(-) 지자체 보조금: 약 400~500만원 (경남 거창, 전남 등 최대 지급 지역 기준)
= 예상 실구매가: 약 4,300만원 ~ 4,400만원 대
결과 : 서울에서도 4천만원 중반대, 지방에서는 4천만원 초반대에 주행거리 551km짜리 괴물 전기차를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 2026년 모델3 보조금 확정(출처 :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
3. 왜 '롱레인지 RWD'가 정답인가?
스탠다드(3,800만원대)도 훌륭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자금 여유가 있다면 무조건 롱레인지를 추천합니다.
겨울철 주행거리: 스탠다드는 겨울에 309km로 떨어지지만, 롱레인지는 겨울에도 419km를 갑니다. 히터 펑펑 틀고 스키장 다녀올 수 있는 여유가 여기서 나옵니다.
충전 스트레스 해방: 1회 충전 551km는 서울-부산을 한 번에 가는 거리입니다. 충전소를 들르느냐 마느냐는 전기차 라이프의 질을 결정합니다.
가성비: 실구매가 4,700만원에 이 정도 스펙을 가진 차는 전 세계에 없습니다. 아이오닉6 롱레인지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압도적입니다.
마무리하며 : 오래 탈 거면 '롱'을 잡으세요
"시내바리용 세컨카다" -> 스탠다드 (4,199만원)
"메인카로 쓰고 장거리도 뛴다" -> 롱레인지 (5,299만원)
이 공식이 정답입니다.
특히 보조금 혜택을 100% 가까이 빨아먹을 수 있는 롱레인지 RWD는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 던진 진짜 승부수입니다.
고민하는 순간 출고일만 늦춰질 뿐, 지금이 가장 쌀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