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6일 화요일

"우리는 아직 부족하다" 현대차 정의선 회장의 충격 고백, 'AI 회사'로 생존 승부수 띄웠다

안녕하세요 설캐치입니다

보통 대기업의 신년사는 "우리가 최고다", "올해는 더 성장하자" 같은 희망찬 비전으로 채워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올해 현대차그룹의 신년사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글로벌 경쟁사들에 비해 우리의 AI 역량은 충분하지 않다"며 뼈아픈 자기반성을 먼저 꺼냈습니다. 


도대체 현대차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란 무엇일까요?


2026년 현대차그룹이 나아갈 생존 전략을 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1. 냉혹한 현실 인식 : "중국차의 공습과 관세 전쟁"


정의선 회장은 2026년을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는 해'라고 규정했습니다.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15%로 마무리되며 한숨 돌렸지만, 경영 환경은 여전히 살얼음판입니다.


  • 중국차의 침투 : BYD가 테슬라를 꺾고 전기차 1위를 차지하고, 영국 신차의 13%가 중국산일 정도로 중국 브랜드의 공습이 거셉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 : 러시아 공장 바이백(재매입) 옵션이 이번 달로 만료되면서, 사실상 러시아 시장 철수가 확정적인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방식대로 차만 잘 만들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신년사에 그대로 묻어났습니다.



2. "테슬라 FSD 안 쓴다" AI 내재화의 이유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점이죠. 


"현대차 자율주행이 늦어지는데, 차라리 테슬라 FSD를 사서 쓰면 안 되나?"


정 회장은 이에 대해 "AI 역량을 내재화하지 못한 기업은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 하청 업체 전락 방지 : 테슬라의 소프트웨어를 쓰면 현대차는 껍데기만 만드는 하청 업체가 됩니다. (마치 삼성전자가 구글 안드로이드를 쓰며 OS 주도권을 잃은 것과 비슷하죠.)

  • 데이터 주권 : 남의 기술을 쓰면 고객의 주행 데이터가 모두 테슬라 서버로 넘어갑니다. 데이터가 없으면 AI를 진화시킬 수 없습니다.


조금 늦고 힘들더라도, 포티투닷(42dot)을 중심으로 자체 기술을 확보해 '소프트웨어 주권'을 지키겠다는 결단입니다.



3. 현대차만의 무기 : '피지컬(Physical) AI'


소프트웨어는 조금 뒤쳐졌을지 몰라도, 현대차에게는 강력한 한 방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 최고의 제조 능력과 하드웨어입니다.


정 회장은 이를 '피지컬 AI'라고 정의했습니다.


  • 개념 : 단순히 텍스트나 영상을 만드는 AI가 아니라, 실제 물리적 세상에서 움직이고 일하는 AI입니다.

  • 전략 :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스팟, 아틀라스)과 현대차의 제조 기술에 AI 두뇌를 입혀,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결합 기업'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 2026년, 혁신의 결과물을 보여줄 때


이번 신년사는 화려한 비전 선포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처절한 출사표였습니다. 


작년 기아 EV5의 가격 정책 실패나 품질 문제(ICCU) 등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고객의 눈높이에서 타협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점은 인상적입니다.


이제 중요한 건 말보다 결과겠죠. 


정의선 회장이 강조한 '타협 없는 품질'과 '독자적인 AI 기술'이 올해 출시될 신차들에 어떻게 녹아들지, 냉정하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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